오랜만에 카메라를 들고, 밖으로 나갔습니다..
비가 와서 그런지 하늘이 우중충 합니다..
얼마전에..
동네 강씨 아저씨가 그럽니다.
"mepay 총각 여기는 소금도 많이 나는디, 소금도 한번 팔아보는 거시 어쩔랑가~
여기 동네 이름이 왜 염산이겄어.. 소금 염자에 뫼산자를 따서 염산이여..
옛날엔 여기 소금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최상급으로 쳐서..청와대에도 들어갔었쩨.."
담배를 한대 마른 입술에 무시고는..말을 이어 나갑니다..
"근디 요새는 싸구려 중국산 때문에 사람들이 전부 속아서 소금을 사..이 좋은
소금을 우리는 창고에 쟁애놨어.."
그 투박한 사투리에 말끝은 흐립니다..
그래서, 카메라를 들고 나섰죠..
염전으로 가는길 보리가 넘실거립니다..
양파가 아주 실합니다.. 제 블로그에 쓴 양파에 관한 글이 새삼 떠오르는군요..
이곳의 위치는 서해안 입니다. 옛부터 소금이 많이 나서 동네 이름이 염산입니다.
한때는 국내 생산량 5분1 정도가 이곳에서 났을 정도라고 합니다.
염전 창고 입니다. 전부 나무로 지었습니다. 이유는 염분 때문인데..쇠도 못견디다고 웃으면서
말씀 하시더군요..
비가 와서 오늘은 사진을 찍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풍경은 정말 멋집니다. 직접 보여드리지
못해 미안할 정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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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스머펫 2008/05/30 10:01
김장을 망쳐본 경험이 있어요.소금을 잘못 사서. 배추가 아주 몹쓰게 되죠...더군다나 김장김치인데... 소금도 정말 중요하죠. 꼬옥~ 기회가 생기기를...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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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ay 2008/05/31 16:08
시중에 유통되는 소금의 70%가 중국산이라고 하더군요.
여기서 실제 소금을 거래하시는분들의 말씀을 들어보니
중국은 육지에 소금산이 있답니다. 예전 주몽에 나온..
그런 소금산에서 퍼온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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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 2008/05/30 15:34
하하..소금집아들기억하실련지..악세사리하구있구..
저희집이 대대로 소금을 하는데 차별점이라면 대한민국에 소금이 날수있는 가장 끝자락이란거죠.
다도해해상국립공원..
2년전에 인터넷으로 좀 팔다가 도저희 물류비 못맞추겠더군요.신안섬 끝자락이라서 도선비에 택배비..업체 납품만 하고있는중이랍니다.
내륙지방염전들은 도선비가 안들어가서 물류비에서만큼은 경쟁력이 있다고 봅니다.
소금품질은 저희게 좀더 낮죠?
지금은 방치중인 당시 저희 섬과 소금홈피 올려요.구경하삼. -
okto 2008/05/30 18:28
캬~ 양파 맛있게 생겼네요...
저런건 바로 껍질 벗겨서 깨물어먹으면 달달하니 맛있죠.
바로 캔 양파는 별로 안맵고 또 큰놈일수록 맛있다는... -
펄 2008/06/02 13:04
우리나라 천일염이 굉장히 좋은 소금이라고 하더군요. 요즘 프랑스나 유럽의 이름 희한한 동네에서 나는 최고급 소금을 비싼 가격에 사는 상류층 분들이 계시던데.. 그 소금보다 울나라 천일염이 더 좋다는거;;; 값은 백분의 일? 천분의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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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ay 2008/06/09 12:00
소금 생산하는게 정말 힘들다고 하더군요. 그 노동자체가 길고 고통스럽고...그래서 요새 젊은이들은 안한다고 하더군요.
소금이야 최고죠..최곤데..사람들이 싼것만 찾고, 또 유통업자들이 가운데서 장난치고.. 이래저래 문제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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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뛰는삶 2008/06/03 09:40
맛있는 음식을 위해서는 맛있는 소금이 필요하지요.
요즘은 서해바다 간척지 개척 때문에 천일제염없이 많이 사라지고 있어요.
가장 좋은 방법으로 가장 좋은 소금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우리 스스로가 없애고 있는 중이죠.
하지만 아직도 저렇게 소금을 생산하고 있는 곳이 있다고 하니 참 반갑습니다.
제가 중등부에 부수적으로 사회를 가르치는데 저 항공 사진 참으로 도움이 되는군요,
지도나 뭐 이런 것 따위를 좋아해요.
참 남성스럼 기질이지만...(쩝~)
위에 항공 사진 너무 맘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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