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장에서 돼지를 트럭에 싣는 과정입니다. 이 트럭에는 돼지가 5마리까지 들어 갑니다.
하지만 두마리 까지만 실어 봤습니다.
한마리만 싣는데도 돼지가 어찌나 힘이 쎈지 꽥 괙 거리고, 난리도 아닙니다.
후후, 트럭에 묶였습니다. 이제 도축장으로 가야 합니다.
돼지 해체 작업입니다. 전날 도축장에 넣으면 새벽에 돼지를 잡습니다. 생각 같아선 제가 주먹으로
때려 잡고 싶으나 법적으로 지정된 도축장을 이용해야만 한다는군요..
돼지 몸매가 잘 빠졌습니다.
갓 잡아서 그런지 살이 뜨근뜨근 합니다. 그래서 배송도 더 힘듭니다. 체온이 남아 있어서
드라이 아이스나 아이스팩이 근방 녹습니다.
이렇게 긴급 딱지가 붙고 신속하게 오후에 배송이 됩니다. 정말 긴급 스럽지 않습니까..^^;;
돼지에 관한 팁이 하나 있습니다.
저도 잘은 모릅니다. 하지만 이쪽에서 몇 십년씩 돼지를 다뤄오신분들의 진언에 따르면
보통 우리가 마트나, 정육점에서 사먹는 돼지들은 무진장 큰 돼지들입니다. 그래야 수익이
나기 때문입니다.
저는 보통 100kg 짜리를 잡는데요.. 내장 빼고, 머리 빼고, 대략 65kg 정도가 남습니다.
하지만 마트나 정육점에 들어가는 돼지들은 300kg가 넘는 것들입니다.
딱 봐도 무진장 크죠.
크지만, 맛은 없습니다. 그래서 비계에 기름이 많이 나오고 쉽게 질립니다. 더 안좋은건
햄 종류입니다. 저는 이일을 시작하고, 햄을 먹지 않습니다. 절대 먹지 않습니다.
햄은 항생제 덩어리라고 이쪽에서 말씀들 하시는데 진짜로 항생제 덩어리 입니다.
몇년동안 애만 낳다가 항생제가 들어갈 자리가 도축을 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농장주
분들이나 도축하시는 분들은 햄은 먹지 말라고 합니다. 워낙에 안좋은것들이 많이 들어가니까..
이건 개인의 판단에 맡기겠습니다.
Trackback : http://dotorinamu.tistory.com/trackback/33
-
-
국민선수 홍선수 2008/06/09 13:55
풀HDTV를 보면...(물론....백화점에서...봤지요..-,.-) 정말 좋아했던 여자연예인의 얼굴에 푹패인
모공과 여드름, 화장뒤에 살짝 보이는 점....정이 뚝떨어졌었는데...
역시 너무나 사실적인 모습은...약간의 거부감을 만드네요..ㅋㅋㅋ 괜시리 여지껏 먹었던 고기한테도
미안한 생각이 -,.0-
mepay 2008/06/10 08:30
ㅎㅎㅎ 동감 합니다. 그래도 사진으로 봐서 그렇지..직접 보시면 더욱더 그렇더군요..^^; 진짜 기분 이상합니다..;;
하지만, 먹거리인데 그걸 안보인다고 속이고, 거짓으로 유통을 하면 더 안되겠죠..
있는 그대로를 보여드리고, 정직하게 유통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쫌 그렇더라도..말이죠..ㅎㅎㅎ
-
-
-
-
-
-
-

Pre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