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7/24 01:25

콩나물국속 달팽이

어렷을적 어느 작고 허름한 식당에서..엄늬랑 작은형이랑 밥을 먹는데..

"엄뉘, 콩나물국에 달팽이가 있어-_-a"

아마도 습기가 많은 식당 주방에 몰래 살고있던 달팽이가 국 솥에 떨어지면서
이런 변을 당한 것 같더군요..

저는 일부러 달팽이로 국물맛을 우려내는줄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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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사람들이 먹지 못하는 것을 본의 아니게 자주 먹는 경험을 하는것....


오늘 영광 읍내에 들러 뼈다귀 해장국를 먹자는 나의 끈질긴 요구에 굴복한 선배는
한 식당에 들어가 밥을 시켰습니다..

뼈다귀해장국 물냉면 그리고 순살 돈까스.

선배의 물냉면이 맛있어 보여서, 내 해장국을 반 먹다가 냉면으로 바꿨는데
한참 필 받아서 열심히 먹던 그 선배가

우에에엣-o-;; 하더니 뭔가를 뱉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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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씨기름이 자르르 흐르는.. 아주 맛있어 보이는 랩 조각..-_-;


선배는 이게 내 목구멍에 반 정도 쑤욱~ 들어갔다가 나왔다는둥..
왜그렇게 우거지가 질긴가 이상해하면서 계속 씹어대서 구멍이 뽕뽕 났다고..ㅎㅎㅎ
이 나머지 조각들은 내 위에서 환경호르몬을 뿜어대고 있을 꺼라는 둥..

아줌마한테 비닐 나왔다고 얘기하고, 음식값 안 받고 나오긴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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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비위가 너무 좋아 자꾸만 날 실험하시려는 걸까? 싶을정도로..
예전엔..맥주 들이키다가 이물감에 풉! 뱉어버린 어느 곤충의 튼실한 뒷다리가 떠올랐습니다..
 
그리고 부산 바닷가 어느 식당 설렁탕에서 날 반겨준.. 눈 달리고 배에 주름진 귀여운 애벌레도..
hi~

이거..음식들 모아놓고 푸닥거리라도 한 판 -_-a


그런 경험 때문인지 몰라도.. 도참 고기를 관리하고, 포장하고, 보내 드릴땐 몇번이고 확인하고
신경 씁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도참 삼겹살 ~ 추륩..-_-;
아..사진 올리면서도 입에 군침이 도는군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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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푸른하늘이 2008/07/24 03:34 address edit & del reply

    아.. 저도 입맛당깁니다.~~ ㅎㅎ

    • BlogIcon mepay 2008/07/25 01:33 address edit & del

      ㅎㅎ 저도 그렇네요.^^

  2. 예삐엄마 2008/07/24 09:34 address edit & del reply

    저두 어캐 알게되어서..디앤샵에서 주문해서 먹었어요..3주 연달아 ㅎㅎ
    먹을때마다..감동인데..문제는 넘 맛있는바람에..자꾸 과식과 과음이 된다는..
    참 글고 야채는 종종 얼음팩이 녹아서인지 얼음팩에 닿아서인지 물러져서 왔어요.
    전부그런건 아니고 절반쯤요..그래두 뭐 고기가 맛있어서 다 용서된담서..
    이번주는 일부러 주문안했어요..치마허리 안잠궈질까봐 ㅜ
    근데 중독성이 있는건지 자꾸 생각이 나네여..담주쯤 다시 주문할께요.

    • BlogIcon mepay 2008/07/25 01:35 address edit & del

      켁..그러시군요. -_-;
      어케 그부분을 해결해야 되는데..ㅋㅋ

      하지만, 저희 고기는 기름기가 적어 다른 고기처럼 살이 막 찌고 그러진 않습니다.^^

      왠지 모르게 지금껏 부족했던 단백질만 채워준다는 느낌..ㅎㅎ

      변명 아닌 변명을 해보려고 했는데..^^;
      이용해주셔서 고맙습니다.~

  3. 2008/07/24 14:08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 입니다

    • BlogIcon mepay 2008/07/25 01:37 address edit & del

      무사히 잘 도착했다니 다행입니다.^^
      아핫..비밀글로 남기시길 잘 했습니다.

      그것이 그렇게 된것이니까요.^^

      잊지 않고 주문 해주신점 깊이 감사드립니다.~

  4. BlogIcon 산다는건 2008/07/24 17:27 address edit & del reply

    삼겹살....슬슬 먹어야 할 때가 다가오는 듯...

    • BlogIcon mepay 2008/07/25 01:41 address edit & del

      ㅎㅎ 꼭 그러라고 올린건 아닌게 아니랍니다. 엥?

  5. 2008/07/24 18:00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 입니다

    • BlogIcon mepay 2008/07/25 01:42 address edit & del

      흑..그러셨군요..-_-;
      근데, 농약한 야채에는 그런게 안생기더군요.^^

      아무것도 안해주면.. 야채가 정말 못생겨지더군요.;

  6. BlogIcon 미고자라드 2008/07/24 23:12 address edit & del reply

    저녁엔 들어오지 말아야.. 쿨럭;

    • BlogIcon mepay 2008/07/25 01:43 address edit & del

      ㅋㅋ^^ 미고자라드님의 상품 포스팅 덕분에
      매출이 날로 성장하고 있다는
      어떤식으로든 보상을 해드려야 하는데..^^;

  7. 2008/07/25 00:15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 입니다

    • BlogIcon mepay 2008/07/25 01:50 address edit & del

      아~ ^^ 그러셨군요.
      영광 굴비라고 특이한건 없는것 같더군요.
      단지 건조 과정이 다른곳과 달라서 그렇다고 하는데..
      저도 굴비에 대해선 문외한이라..ㅎㅎ^^;

      짚으로 그렇게 엮으니 그런 불상사도 생기는군요.
      좀더 신경써서 작업하라고 해야겠네요.^^

      저도 돼지에 대해서 깊이 알지는 못하는데..어렴풋이
      전해 들은 말로는.. 고기의 맛은 비계맛이라고 하더군요.. 동네 아저씨들 첨언에 따르면요.^^;
      보통 시중에서는 비계 부분을 잘라 버리는데 저희는 그런 가공을 안하고, 있는 그대로 보내서 그런가 봐요.^^;

      제가 액정이 깨져서 괜히 귀찮게 해드렸네요. 비오는데 조심하시구요.^^

      아차..그때 통화할때 긴장해서 이 말씀을 못드렸어요..^^

      목소리가 참 고우세요.^^

      항상 신경 써주셔서 고맙습니다.

  8. BlogIcon LIVey 2008/07/25 02:34 address edit & del reply

    헉;;; 엄청난 경험을 하셨군요;;;

    • BlogIcon mepay 2008/07/26 08:04 address edit & del

      ㅎㅎㅎ 한번쯤은 있는 그런 경험이죠.

  9. BlogIcon Ray-* 2008/07/25 05:19 address edit & del reply

    윽 곤충뒷다리..끔찍해요..

    저거 보니 삼겹살 급먹고 싶어지네요..제주 흑돼지로다가....츄릅..
    거기에 산사춘 곁들이면 짱인뎅;ㅅ;

    • BlogIcon mepay 2008/07/26 08:04 address edit & del

      제주 흑돼지보다 도참이 훨 맛있어요.^^ 물론 주관적인 입장입니다만..ㅋㅋ

  10. BlogIcon 데굴대굴 2008/07/26 12:44 address edit & del reply

    요즘 자금난이 안좋아서 고민하고 있는데... 쓰흡....

    • BlogIcon mepay 2008/07/29 08:21 address edit & del

      ㅎㅎ 한번 보내드려야겠네요.^^

  11. BlogIcon 투스머펫 2008/07/29 11:31 address edit & del reply

    아..삼겹살...진짜 츄릅.....

  12. 비바리 2008/08/27 02:12 address edit & del reply

    아흡~~
    미치긋네..

    이 괴기 어떻게 해야 맛 볼 수 있는거죠?
    디앤샵 가야 하남요?